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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길었던 두산 베어스의 FA 협상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김재호와 협상을 마친 두산은 유희관 이용찬과의 협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마냥 계약을 미룰 수는 없는 상황. 스토브리그 전 정해둔 타임테이블에 맞춰 유희관 이용찬과의 협상 결론을 내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희관은 최근 두 시즌간 부진, 이용찬은 팔꿈치 수술로 인한 새 시즌의 불투명성이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유희관이나, 빠른 회복세 속에 복귀를 준비 중인 이용찬 모두 새 시즌 활약에는 이상이 없다는 입장. 외부 시장에서 두 선수에 대한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는 가운데, 칼자루를 쥔 두산이 이 두 선수에게 과연 어느 정도의 계약 기간과 보장-옵션이 분리된 조건을 제시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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