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프로 데뷔 12년 만에 생애 첫 억대 연봉에 진입한 LG 최동환 '오늘도 최선을 다해 훈련'.
LG 투수 최동환의 비시즌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다. 지난해 개인 최고 성적을 거둔 최동환은 2021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보다 71.4% 오른 1억 2천만 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프로 선수라면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 받는 것이 당연하다.
2009년 2차 2라운드(전체 13번)로 LG 트윈스의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최동환은 데뷔 첫해 38경기에 등판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마음과 달리 프로의 벽은 높았고, 최동환은 부상과 부진 속 38경기 등판, 35 2/3이닝, 평균자책점 7.07 기대와 달리 아쉬운 성적으로 데뷔 첫해를 마쳤다.
2010년 단 1경기 등판 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돌아온 최동환은 1군과 2군을 오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결국 지난 시즌 최동환은 빛을 보기 시작했다. 총 54경기에 등판해 57이닝을 소화하며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개인 최다 경기, 최다 이닝, 최고 평균자책점 등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면서 LG 불펜의 핵심 멤버로 떠올랐다.
2021시즌 LG 스프링캠프에서 이제는 당당히 1군 주전 멤버로 몸을 만들고 있는 최동환은 힘찬 함성과 함께 공을 뿌렸다. 이천=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
|
|
|
|
|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