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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시즌을 시작하는 첫 연습경기.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훈련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 정도의 중요도가 높지 않은 연습경기일 뿐이지만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에겐 처음으로 경기를 직접 지휘하는 시간이다.
류 감독은 임준형의 선발 등판에 대해 "경헌호 투수코치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라고 했다.
임준형은 광주진흥고를 졸업하고 지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8라운드 75순위로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서 뛰지는 않았지만 2군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갔다. 총 15경기 중 9차례 선발로 나섰다. 3승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임준형은 이날 3이닝 정도를 던지며 한계 투구수느 50구로 정했다.
LG가 선발 후보군이 많은 상황이라 임준형에게 올시즌 기회가 올지는 모를 일이지만 기회를 잘 살려 1군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다면 1군으로 오는 날이 당겨질 수도 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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