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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제주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 했다.
김택형은"이번 캠프에서 일정한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일정하게 유지되면서 투구 내용이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올시즌 불펜에서 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유섬은 "2013년 2차 캠프이후 8년만에 캠프MVP로 선정된 것 같다. 주로 어린선수들이 MVP로 뽑히곤 하는데 나이 많은 내가 MVP가 되니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며 "출발이 좋은 만큼 즐거운 일이 많은 한 시즌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SSG 선수단은 9일부터 17일까지 남부지방을 돌며 롯데, KT, 삼성과 각각 두 차례씩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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