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전히 시즌을 준비하는 단계다. 하지만 첫 인상은 물음표를 떠올릴 만했다.
출발은 괜찮았다. 스미스는 1회말 선두 타자 강경학을 2루수 땅볼, 박정현을 뜬공 처리하며 손쉽게 아웃카운트를 벌었다. 하지만 정민규와의 승부에서 2S 이후 볼넷을 내줬고, 정진호에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선 김민하에게 우측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하면서 2실점을 했다. 스미스는 폭투로 김민하에게 진루를 허용했지만, 2사 3루에서 이도윤을 뜬공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장운호를 삼진 처리한 스미스는 이해창에게 우중간 안타로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포수 박동원이 이해창의 도루 시도를 저지했고, 스미스는 김지수를 삼진으로 잡고 세 타자 만에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