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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아직은 결정을 안했습니다."
개막 이후를 향한 본격적인 테스트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1루수를 누구로 가야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시범경기까지 본 이후에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유망주급 선수들 중에서는 김민혁이 돋보이는 것도 맞지만, 다른 베테랑 선수들의 포지션 분배나 페르난데스의 수비 기용 등을 통해 대체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확실한 차기 주전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의 방안이다.
5번타자 겸 1루수는 지난해까지 오재일이 맡았던 포지션이다.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좌타자들이 대세를 이루면서 1루 수비도 결코 쉽지 않은 시대에서 두산의 1루 베이스가 차기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과연 김민혁이 최종 오디션을 통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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