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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구단이 엄격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사례에 대처했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이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6일 경기를 마친 뒤 지역 실내 식당에서 외식한 사실을 구단 전문의에게 알렸다. 레예스는 미용실에 들려 머리를 손질하기도 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우리는 그들을 집으로 보냈다. 그들이 한 일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자진 신고했다"라며 "그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예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파티에 참석했고, 강제 격리 조치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레예스는 "내가 한 일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이해했다.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또다시 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라미레즈는 2013년부터 꾸준히 클리블랜드에서 뛰며 2017, 2018, 2020년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2016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고, 지난해에도 17홈런을 날리면서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프랑코나 감독은 "모두가 마스트를 벗기를 원하고 있고, 식당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우리의 규칙이고 그것을 따를수록 우리는 더 완전한 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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