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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두 경기 연속 이닝 중간 교체되는 쓴맛을 맛봤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것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흔들렸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투구수가 20개 이상될 경우 이닝을 끝내거나 투수를 교체할 수 있다. 김광현은 두 경기 연속 두 차례 교체를 당했다.
지난 4일 1회 고전하면서 아웃카운트 한 개만 잡고 교체됐다가 2회 다시 올라왔던 김광현은 이날 역시 1회 4실점을 하면서 강판됐다. 이후 마운드를 내려갔다가 2회부터 1⅔이닝을 추가로 던지면서 좀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두 경깅 연속 4실점을 하면서 흔들렸지만, 김광현은 점점 페이스를 찾아가는 부분에 초점을 뒀다. 김광현은 경기를 마친 뒤 "이닝을 거듭하면서 지난 시즌 좋을 때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다. 만족하진 못하지만, 지난 경기보다는 나았다. 저번보다 좋은 밸런스를 찾아서 다음 경기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라고 평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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