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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지난 시즌 연습경기가 열린 4월 21일 삼성과 KIA의 경기에서 9회말 삼성 투수 장필준이 파격적인 모습으로 마운드에 나타났다.
팬들은 산에서 내려온듯한 강렬한 장필준의 비주얼에 "추노가 돌아왔다, 자연인 같다"라며 '추노' 장필준이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외모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할 것 같았던 '추노' 장필준은 2020시즌 성적이 바닥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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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끝판대장' 오승환이 돌아왔기에 우규민과 함께 셋업맨으로 경기 후반 7, 8회를 지켜줄 것으로 봤으나 그러지 못했다.
올 시즌 연습경기에 출전한 장필준의 모습을 지켜본 삼성 허삼영 감독은 장필준이 지난해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1988년생 장필준은 올해로 33살이다. 프로선수 생활이 길어진 요즘 아직 에이징커브를 겪을 나이는 아니다. 작년 부진이 일시적이었는지는 올 시즌 이제 곧 알 수 있을 것이다.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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