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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안타 맞아도 좋으니 직구로 승부하고 싶었어요."
선발로 등판 예정이었지만, 전날 비가 오면서 파슨스가 선발로 나오고, 송명기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왔다.
3회 마운드에 오른 송명기는 1사 후 한유섬과 최지훈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을 했다. 그러나 이후 특별한 위기 없이 58개의 공으로 7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송명기는 "초반에 밸런스가 조금 좋지 않았다. 투구를 하면서 밸런스를 찾았고,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송명기는 "맞붙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안타 맞아도 좋으니 직구로 승부하고 싶었다"라며 "추신수 선배님이 벤치로 들어가면서 나를 보고 웃으셔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고 이야기?다.
창원=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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