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KT 위즈가 개막전에서 접전 끝에 한화 이글스를 눌렀다.
한화는 1회초 새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힘차게 출발했다. 2사 2루서 힐리는 좌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터뜨리며 KBO리그 데뷔 타석에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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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9회초 장운호의 안타, 이해창의 번트, 상대의 폭투와 정은원의 볼넷 등으로 2사 1,3루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KT는 9회말 끈질긴 승부로 득점 찬스를 만든 뒤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두 강백호가 볼넷을 얻은 뒤 대타 신본기의 번트 실패로 1사 1루가 됐다. 장성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박경수가 볼넷을 얻어 2사 1,2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배정대가 김범수의 150㎞ 직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리며 2루 대주자 송민섭을 불러들였다. 시즌 1호, 개인 5호 끝내기 안타.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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