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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전히 유동적이지만, KIA 타이거즈의 개막 첫 일주일 선발 로테이션이 공개됐다. 첫번째 선택은 예상을 뒤엎고 이민우가 아닌 김현수가 출격한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현수의 키움전 등판에 대해 "캠프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준비를 잘했다. 작년 키움전에서 좋은 모습도 보여줘서 김현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수는 지난해 10월 1일 고척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펼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김현수가 첫번째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나머지 선발 후보들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일단 장현식과 이민우는 롱릴리프 혹은 대체 선발 출격을 대기한다. 물론 여전히 기회는 있다. 브룩스와 멩덴이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정하게 되면서, 나머지 자리를 국내 선발 투수들이 채울 예정이다. 선발 로테이션 도중 공석이 생기는 날에는 장현식, 이민우, 김유신 등이 대체 후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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