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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국민타자' 박병호(키움)이 신인에게 프로의 쓴맛을 안겼다.
박병호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팀 간 3차전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키움 타선은 5회까지 KIA 신인 이의리의 호투에 막혀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4회초 1실점을 하면서 0-1로 끌려간 가운데, 박병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6회말 1사 1루에서 이의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으로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의 시즌 2호 홈런. 아울러 키움은 역대 9번째 팀 170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의 홈런으로 키움은 2-1로 뒤집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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