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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 해결사 최형우(38)의 2000안타 달성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최형우는 지난 12일 기준 1993안타를 기록, KBO리그 역대 12번째 2000번째 안타에 7개만 남겨두고 있다.
최형우의 2000안타 대기록은 2008년부터 13시즌 연속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꾸준함이 뒷받침 됐기에 가능했다. 2016년에는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95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안타 부문 1위에 오르기도. 지난해에는 185안타에다 생애 두 번째 타격왕(0.354)을 차지하기도 했다.
최형우는 이번 시즌 51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낼 경우 이병규(전 LG 트윈스)의 2043안타를 제치고 KBO 통산 최다안타 순위 10위권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
KBO는 최형우가 20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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