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3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류현진은 5회말 솔로홈런을 맞아 0-1로 끌려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통한의 홈런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진행 중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4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투구수는 69개, 직구 구속은 최고 91마일을 찍었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그러나 팀 타선이 상대 선발 맥스 프리드에 꽁꽁 묶여 0-1로 끌려가는 중이다. 류현진은 0-0이던 5회말 선두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78.6마일 체인지업을 낮은 코스로 던진 것이 콘트레라스의 방망이에 정확히 걸려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체인지업이 완벽하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크리스티안 파체를 3루수 땅볼, 프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볼넷을 내보낸 뒤 프레디 프리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