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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승호가 재조정이 예고된 키움 히어로즈의 키를 잡고 있다.
재활 이후 실전에선 결과가 썩 좋지 않았다. 3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소화하면서 18안타(2홈런) 2볼넷 6탈삼진, 평균자책점 14.63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홍 감독은 이승호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아직 모든 것이 최고는 아니지만, 중요한 건 던지고 나서 부상 부위에 이상에 없다는 점이었다.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봤다. 이른 감이 있지만 선발로 낙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호는 역대 두산에 강했다. 2019년에는 두산전에 네 차례 나서 3승을 따냈다. 지난해에도 5경기에 등판해 2승1패를 기록했다. "두산에 강해 복귀를 두산전에 맞춘 의도도 있냐"는 질문에 홍 감독은 "없다고는 못하겠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복귀 날짜도 5월 중순으로 예고했었고, 한 템포 빠른 것 같지만, 부상 부위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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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6선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짧게 대답했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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