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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꺾고 7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재환이 0B2S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한가운데로 몰린 131㎞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4회초 SSG 야수진의 실책을 틈타 3득점을 추가했다. 양석환의 볼넷과 김인태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만든 1사 2루에서 강승호가 유격수 땅볼 때 박성한의 실책을 틈타 출루에 성공했다. 김재호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어진 2사 만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안타를 치면서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 과정에서 3루까지 진루한 김재호가 SSG 이재원의 송구 실책을 틈타 다시 홈을 밟으면서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SSG는 7회말 두산 홍건희를 상대로 최 항의 우전 안타와 이재원의 볼넷으로 잡은 1사 1, 2루에서 최지훈의 좌전 적시타와 추신수의 희생타로 각각 1점씩을 추가, 6-3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추격점을 뽑진 못했다.
두산은 9회초 SSG 하재훈을 상대로 1사 3루에서 강승호가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5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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