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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지만(30·탬파베이)이 부상 우려를 지운 출장을 했다.
다시 무릎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5-1로 앞선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구단은 무릎 통증이라고 설명했다.
케빈 캐시 감독은 "무릎이 조금 불편했을 뿐"이라며 "점수 차도 있어서 교체했다. 만약 접전이었다면 교체 결정을 내렸을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도 최지만의 부상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다. 탬파베이 지역 언론 탬파베이타임즈는 '탬파베이 구단은 최지만이 부상으로 이탈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경기 도중 교체됐지만,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길게 자리를 비우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매체는 '최지만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다'라며 최지만의 7경기 활약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연속 출루의 기록은 깨졌지만, 일단 많은 우려를 지우고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연이어 당한 삼진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남은 건 다시 '최고 타자' 평가를 받은 타격 밸런스를 찾는 일이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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