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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감독은 선수들을 믿고 해야죠. 이틀 쉬었으니까 선수들 재정비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LG는 이날 신인 이영빈을 새롭게 콜업, 유격수로 선발 출전시키는 승부수를 던졌다. 류 감독은 "선수들 마음에 아직 무거운 부분이 있다. 그날의 실수가 주말 내내 이어진 것 같다. 이제 새로운 주가 시작됐으니, 선수들이 잘하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류 감독의 믿음은 마침내 보답받았다. 라모스가 동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지난 22일 악몽 같은 실수를 저질렀던 유강남이 혼자 3타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특히 유강남은 3-3으로 맞선 9회초 기적 같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신인으로 유격수 선발출전한 이영빈은 긴장됐을 텐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내일 경기도 기대된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연패를 끊은 만큼 앞으로 더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길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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