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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1회초 공격에서 결승점을 뽑았다. 1사후 최재훈의 볼넷, 하주석의 중전안타, 노시환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성열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는 순간 최재훈이 홈을 밟았다. 이때 두산은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더블플레이를 성공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6회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두산은 7회 추격 찬스를 잡았다. 선두 김재환의 볼넷, 양석환의 좌전안타, 그리고 상대 실책과 도루로 무사 2,3루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김인태와 장승현이 김민우의 포크볼에 잇달아 삼진을 당했고, 안재석마저 투수 땅볼로 물러나 땅을 쳐야 했다.
경기 후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오늘은 김민우쇼였다. 승리도 중요하지만 매경기 투수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뜻깊다"며 선발투수를 칭찬한 뒤 "오늘 전체적으로 공격적인 주루 과정에서 실수는 있었지만, 나중에 열매를 맺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 노시환이 공수에서 좋았고, 조한민의 3루타가 결정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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