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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준비나 분석은 잘되고 있는데…"
최근 롯데는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경기 초반 2~3점을 먼저 얻고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주고, 끝내 역전패한 경기만도 서튼 감독 부임 이래 4경기나 있었다. 그 결과가 3승9패라는 성적표로 나타난다. 9위 한화 이글스에 2경기반이나 뒤진 최하위에 머무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미 7강 3약의 '3약'으로 분류되고 있고, 자칫하면 '1최약'이 될지도 모를 위기다.
특히 롯데는 LG 트윈스와의 주중 2연전에서 2경기 연속 15, 14타자 연속 무출루(범타)의 굴욕을 당했다. 서튼 감독은 "나아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대 선발에 대해 잘 분석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다만 어린 타자들은 배우는 과정(러닝 커브)에 있고, 베테랑들은 타격 사이클이 좀 떨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롯데는 28일 개막 이래 처음으로 손아섭을 선발에서 제외하고, 정훈을 4번 타자에 배치하는 등 파격적인 라인업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29일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1차전은 송명기와 댄 스트레일리의 맞대결이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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