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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신 타이거즈에서 뛰고있는 전 KBO리그 MVP 출신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가 끝없는 부진에 빠졌다. 또다시 15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로하스는 마지막 9회 타석에서 아쉽게 아웃이 됐다. 2사 2루에서 높게 뜨는 타구를 날렸고, 세이부 좌익수가 관중석 근처 파울존에서 공을 잡아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됐다.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은 로하스의 타구가 네트를 맞고 떨어져 파울이 아니라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다. 판독에도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야노 감독은 한참동안 직접 그라운드에 나와 심판에게 항의를 했으나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야노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로하스의 타구는 확실히 윗 부분을 맞고 떨어진 것으로 보였다. 물론 비디오 판독 후에 항의할 수 없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데, 우리도 윗부분에 맞은 것 같았기 때문에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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