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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율 3할9푼2리에 9홈런. 5월 최고의 공격형 포수는 박동원(키움)이었다.
4월 지독했던 부진을 털어냈다는 점에서 박동원의 활약은 더욱 빛난다. 4월 나선 20경기에서 박동원은 타율 1할9푼6리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박동원은 기량을 인정 받고 있다. 올 시즌 박동원은 이지영과 함께 포수 마스크를 나눠쓰고 있다. 박동원이 선발 투수들과 호흡을 맞춘 뒤 경기 후반에는 이지영이 책임을 지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이런 가운데 키움 홍원기 감독은 "박동원이 성격도 좋고, 어린 투수도 잘 이끈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박동원이 공격과 수비 모두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키움도 상승세를 탔다. 4월 7연패에 빠지는 등 하위권을 전전하며 승패 마진이 -4로 떨어졌지만, 5월에는 7연승을 달리는 등 14승 9패를 기록하며 24승 23패로 승패마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위 SSG 랜더스(27승 18패), 5위 두산 베어스(24승 21패), NC 다이노스(24승 1무 21패)와는 1경기 차다.
홍원기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이 잘 돌아가고 있다. 6월에도 5명의 선발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면 순위 싸움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께 호흡을 맞출 박동원의 역할은 6월에도 중요해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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