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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젊은 거포 이정훈이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1루 수비 훈련을 했다.
이정훈은 최형우가 빠진 사이 1군에 콜업되어 22경기에서 타율 0.329 안타 25개 2홈런 1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613일 만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 출전했다. 신인 투수 이의리와 호흡을 맞추며 5회 2타점 2루타까지 날렸다. 이정훈의 활약으로 팀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정훈은 최형우가 없는 사이에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최형우가 돌아와 지명타자로 출전할 수 있는 횟수가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주전포수로 출전하기엔 김민식과 한승택이 지키고 있는 안방을 차지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정훈은 새로운 옵션으로 1루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포수만으로 주전 출전하기엔 경쟁이 치열하기에 1루수에도 도전하고 있다. 1루 수비까지 할 수 있는 능력을 증명한다면 이정훈의 출전 횟수는 더 늘어날 것이다.
아직은 조금 어색한 1루 수비지만 동료들보다 일찍 그라운드에 나와 1루 수비를 하며 열정을 보이고 있다.
다른 선수들보다 조금은 늦었지만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는 이정훈이 KIA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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