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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가 '에이스' 활약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도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SSG가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미란다의 직구(147km)의 공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김강민의 시즌 3호 홈런.
폰트와 미란다의 투수전이 펼쳐진 가운데, 8회 SSG가 균형을 깼다. 미란다에 이어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올렸던 이승진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SSG는 박성한과 추신수의 볼넷, 최 정의 적시타로 2-1로 균형을 깼다.
흐름을 바꾼 SSG는 9회초 장원준을 상대로 제이미 로맥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달아났다. 이후 최주환의 안타,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잡은 SSG는 바뀐 투수 이형범을 상대로 박성한이 적시타를 치면서 4-1로 쐐기를 박았다.
9회말 서진용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서진용은 시즌 5세이브를 거뒀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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