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승부의 순간, 9회말 2아웃 롯데 손아섭은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앞선 두 경기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양 팀은 49점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했다. 한 경씩을 주고받은 상황. 팀 타선이 살아나며 대량 득점을 올렸던 순간에도 웃지 못한 손아섭은 마지막 순간 부진을 털어내는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환호했다.
계속되는 불운에 손아섭은 안타를 기록하고도 웃지 못했다. 팀 불펜이 흔들리며 경기 후반 동점을 허용한 상황. 9회 말 2사 손아섭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있는 힘껏 초구부터 배트를 휘둘렀지만 파울. 숨을 고른 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2구째 공을 어떻게든 맞추기 위해 배트를 냈다. 결과는 깔끔한 안타. 3루 주자 마차도는 홈을 밟았고 팽팽한 승부를 결정지은 타자 손아섭은 1루 베이스를 돌며 환호했다.
기나긴 부진 속 누구보다 힘들었을 손아섭은 끝내기 안타와 함께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
|
|
|
|
|
|
|
|
|
|
|
|
|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