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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016년 신인왕 출신 신재영(SSG)이 1년 만에 1군 마운드로 돌아온다.
SSG는 외부로 시선을 돌렸다. 지난해까지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다가 방출된 신재영을 영입했다.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신재영은 이듬해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 된 뒤 2016년 첫 1군 무대를 밟아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신인왕을 수상했다.
'중고 신인' 성공사를 쓰는 듯 했지만, 조금씩 하락 곡선을 그렸다. 조금씩 출장수가 줄어든 그는 2020년 7경기 출장에 그쳤다. 결국 지난해 8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 구원 등판을 끝으로 1군 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
SSG로 온 뒤 지난 13일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그는 19일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는 85구를 던져 5⅓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37km가 나왔다.
SSG 김원형 감독도 조금씩 신재영을 1군 구상에 포함시키기 시작했다. 김원형 감독은 "30일 삼성전에 더블헤더가 있다. 그때 (신)재영이가 올 수 있도록 맞춰달라고 이야기를 했다"라며 "다만 김정빈의 경기력에 따라서 그 자리도 생각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정빈은 20일 대전 한화전에서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김원형 감독은 "제구도 괜찮다고 하더라. 80개 넘어가서도 크게 힘이 떨어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1군에서의 모습을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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