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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6월 들어 승리가 없는 국가대표 한현희는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좋은 페이스를 보이는 한현희는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한현희에게도 6월 들어 시련이 찾아왔다. 4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22일 두산전은 올 시즌 유일한 5이닝 미만 경기라 더 아쉬웠다.
한현희는 3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4볼넷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결국 홍원기 감독은 결단을 내렸다.
마운드를 찾은 송신영 코치는 선발 투수의 공을 건네받았고, 한현희는 아쉬움을 삼킨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한현희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까지 나오며 구위는 강력했다. 하지만 제구가 말썽이었다. 볼카운트가 몰리면서 연속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로테이션상 다음 주 한 차례 선발 등판이 가능한 한현희가 6월의 마무리를 승리로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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