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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 KIA 타이거즈 마운드에서 꾸준하게 안정감을 배달하는 불펜 투수는 마무리 정해영(20)이 유일하다.
정해영은 고교 때 최고구속이 140km 초반에 머물었지만, 지난해 프로 입단 이후 2년 만에 140km대 후반까지 끌어올리며 감독이 자신을 활용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다만 올림픽 휴식기 이후 지난해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전상현이 돌아온다. 1군에 콜업된 뒤 곧바로 원래 보직을 맡진 않겠지만, 구속과 구위 회복 정도에 따라 클로저 복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정해영이 7~8회를 견뎌내줄 필승조로 전환될 경우 KIA 불펜은 훨씬 강해지게 된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후 옵션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정해영에 대한 윌리엄스 감독의 신뢰는 무척 두텁다. "어느 누가 복귀해도 정해영은 클로저로 활용한다"라는 것이 윌리엄스 감독의 마음이다. 수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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