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물질 검사에 투수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지만,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투수들은 마운드 등판 전, 후 등 불시에 심판으로부터 검사를 받았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물질 검사를) 시행한지 이틀이 됐는데, 아직 적발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또 선수들도 협조적이었다"고 밝혔다.
23일 슈어저는 총 세 차례 검사를 받았다. 투구 전 모자를 만지는 행동을 하기도 했고, 상대 감독으로부터 의심을 받기도 했다. 반복된 검사에 슈어저는 벨트를 푸는 등 격렬하게 결백을 증명했다. 또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상대 벤치를 조롱하기도 했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단장은 "야구계 전체가 수치스러웠던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답하지 않겠다"고 대답을 피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현재 규칙이 나쁘지 않다. 현장에서도 환영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문제가 생기면 다시 다루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