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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결과적으로 성공이었다. 키움 히어로즈가 중심 타자들의 쏠쏠한 활약 덕분에 연장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홍원기 감독은 "박동원이 홈런도 쳤었다. 박병호가 그래도 저번주부터는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는데, 변화를 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박동원을 앞으로 당겼다"고 설명했다.
키움의 핵심 중심 타자들은 중요한 순간마다 점수를 만들어냈다. 4회초 이정후의 동점 솔로 홈런에 이어 팽팽한 연장 접전이 펼쳐지던 11회말 2~4번 타자가 결승점을 합작했다. 1아웃 이후 김혜성이 초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다음 타자 이정후가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 나갔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선 4번타자 박동원. 바뀐 투수 윤명준의 초구를 공략한 박동원의 타구는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가 됐다. 2루 주자 김혜성은 순식간에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키움이 승리를 확정짓는 점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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