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구 라이온즈파크에 강한 비가 시작됐다.
오후 3시 현재, 라팍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려 있다. 예보대로 빗줄기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이날 만이 문제가 아니다.
|
대구 지역에는 사흘 내내 비 예보가 있다.
상승세에 플러스 알파 전력으로 올림픽 브레이크 전 진검승부를 예고했던 1,2위 팀 KT와 삼성. 비의 중재로 진검 승부를 뒤로 미뤄야 할 지도 모르겠다.
|
삼성은 이번 시리즈에 최채흥을 필두로 뷰캐넌, 원태인 등 원-투 펀치가 모두 나설 예정이었다. KT 역시 국가대표 투수 고영표를 필두로 상무에서 제대한 엄상백, 확 살아난 쿠에바스까지 집중 투입할 예정이었다.
삼성은 몽고메리와 이학주 가세로 불펜 과부하와 내야 불안을 동시에 해소한 상황. KT는 톱니바뀌 처럼 돌아가는 투-타의 유기적인 조화 속에 1위 굳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볼거리 많았던 이번 시리즈. 아쉽게 비게 쓸려나갈 위기다.
7월 혹서기에는 더블헤더가 없다. 따라서 우천 취소될 경우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