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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원태인, 9승 뷰캐넌, 8승 백정현.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을 갖춘 삼성.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이후 첫 가을 야구를 향해 오늘도 달린다.
프로야구 1군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하면서 사흘째 경기가 취소된 잠실과 고척.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속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롯데의 주말 3연전은 무사히 끝났다.
두 번째 경기 선발 투수로 등판 원태인은 허삼영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드는 투구를 선보이며 리그 첫 10승 투수가 됐다. 4회 갑작스레 내린 비로 112분 동안 대기하다 다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흔들리지 않고 5회까지 볼넷 없이 4피안타 3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이승현-심창민-우규민-오승환으로 이어진 불펜이 경기를 끝내며 리그 첫 10승 투수가 된 원태인은 선수단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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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가을 야구를 꿈꾸고 있는 삼성.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1위 KT와 두 경기 차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을 지탱하고 있는 힘은 강력한 선발 야구다. 원태인, 뷰캐넌, 백정현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채흥과 새로 합류한 몽고메리가 조금 더 분발해 준다면 삼성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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