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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무명의 고등학생이 메이저리그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되는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모지카토는 지난 봄까지만해도 철저히 무명 투수였다. 최고 91마일(약 146㎞)의 직구를 뿌렸지만 평균 80대 초반의 구속은 평범했다. 시즌 전 유망주 순위에서 150위 이내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올해 9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0.16를 기록한 모지카토는 55⅔이닝 동안 135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지난 6월 열린 클래스M 챔피언십에선 단 1개의 안타만 맞고 17개의 삼진을 뺏어냈다.
캔자스시티는 1m92에 79㎏인 모지카토가 좀 더 몸을 키운다면 구속을 더 끌어올릴 수 있고 좋은 커브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캔자스시티는 1라운드 픽으로 주목받았던 쿠마르 로커, 칼릴 왓슨, 브래디 하우스 등의 최상위 유망주가 아닌 모지카토를 선택하는 모험을 선택했다. 몇 년 뒤 이 선택의 결과가 어떨지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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