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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파울이 될 뻔한 내야 땅볼에 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이런 신기한 일이 메이저리그에서 벌어졌다.
메츠 선수 아무도 공을 잡지 못한 사이 3루 주자에 이어 2루주자, 1루주자까지 홈을 밟았고, 뉴먼도 2루까지 갔다. 단숨에 6-0이 된 것. 기록상으론 뉴먼의 내야안타, 워커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때 메츠의 루이스 로하스 감독이 달려나와 주심에게 강하게 어필했다가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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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도미닉 스미스의 안타로 1점을 뽑은 메츠는 4회초 트레비스 블렌켄혼의 스리런포로 4-6까지 좁혔다. 6회초 스미스의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해 1점차로 따라붙은 메츠는 9회초 무사 1루서 마이클 콘포토가 상대 마무리 리차드 로드리게스로부터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포를 날려 기어이 7-6으로 만들었다. 메이가 마지막 9회말을 1볼넷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7대6 메츠의 승리로 결과가 만들어졌다.
아쉬운 플레이로 초반에 크게 뒤졌지만 끝까지 따라붙으며 역전드라마를 쓴 메츠는 48승4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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