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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김경문호' 공격 라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11개의 안타와 9개의 4사구를 얻어내며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8회를 제외한 매회 주자를 내보낸 가운데 1회 1득점, 2회 4득점, 7회 4득점을 올리는 등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9대0의 여유있는 승리.
지난 11일 전반기를 마치고 대부분의 타자들이 11~17일 동안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첫 평가전 공격력은 무난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박해민과 이정후 김현수 강백호 오지환 최주환 등 좌타자들이 안정적인 선구안을 앞세워 배트 중심에 비교적 잘 맞는 타구를 대거 날렸다.
전반기 내내 4할 안팎의 타율을 유지한 강백호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오지환의 경우 2회와 5회, 9회 등 3개의 2루타를 날렸고, 볼넷 2개를 얻어냈다. 3타수 3안타 2득점.
최주환은 7회 2사 1,2루서 상무 배재환의 130㎞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대표팀은 올림픽 본선에 대비한 첫 실전서 실전 부족 우려를 떨치고 득점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라인업을 점검했다고 볼 수 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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