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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71일만에 로저스센터의 홈팬들에게 인사한다. 하지만 류현진의 홈데뷔전은 조금 미뤄지게 됐다.
캐나다가 메이저리거들의 자가격리 면제를 허락하면서, 토론토는 1년반의 떠돌이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토론토는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로저스센터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맞붙는다. 2019시즌 종료 이후 670일만의 홈구장 복귀전이다.
일반적으로 홈 개막전은 팀의 에이스가 등판하는 게 관례다. 선수에겐 명예이자 홈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다.
이에 따라 토론토는 26일 토마스 해치, 28일 로비 레이, 29일 스티븐 마츠, 30일 류현진이 차례로 등판할 전망이다. 홈복귀전의 영광은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주어졌다.
류현진은 올시즌 19경기 9승5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 중이다. 7월 성적은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54. 하지만 25일 뉴욕 메츠 전에선 4⅓이닝 3실점 후 교체됐다. 메츠 전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면, 6일 로테이션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일찌감치 물러난 이상 등판을 미룰 이유도 없다.
토론토는 캔자스시티 전을 시작으로 홈 11연전을 치른다. 따라서 류현진은 오는 8월 4일 클리블랜드 전에서 홈팬들에게 첫 인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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