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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힘겹게 첫승을 따냈다. 하지만 아직 1승이 더 필요하다.
한국은 야구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미국과 세 차례 맞대결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에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으나, 2008 베이징올림픽에선 8대7로 이겼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선 5대1로 이긴 바 있다.
이스라엘전에서 김경문호는 활발한 타격 능력을 선보였다. 4번 타자 강백호(KT)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뽑아냈다. 강백호는 무안타에 그치긴 했으나, 두 개의 볼넷을 얻어내며 좋은 선구안을 증명했다.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오지환(LG)을 비롯해 홈런포를 쏘아 올린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리드오프 박해민(삼성), 포수 양의지(NC) 강민호(삼성) 등 대부분의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까다로운 변화구보다 빠른 공을 앞세우는 미국의 스타일을 떠올려보면 이스라엘전보다 활발한 타격 가능성도 엿보인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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