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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후반기 순위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올랐다.
헌데 전력 향상을 위해 즉시전력감이 필요했지만, 롯데가 선택한 건 '미래'였다. 롯데는 31일 포수 김준태와 내야수 오윤석을 KT 위즈에 내주고, 20세 사이드암 영건을 영입했다. 주인공은 지난해 2차 3라운드인 이강준이다.
포수와 2루수 백업 정리가 필요했다. 먼저 포수에는 지시완과 상무에서 제대한 안중열로 시즌을 치르기로 하면서 왼무릎연골 손상으로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김준태를 내주기로 결정했다.
2루수에도 주전과 백업이 확정됐다. 롯데가 안치홍과 남은 2년의 FA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안치홍에다 2루수 백업을 군필 김민수로 구성했다. 롯데는 김민수보다 2년 빠른 오윤석이 향후 2년간 2루수 자리에서 비집고 들어갈 틈새가 보이지 않다고 판단해 트레이드 카드에 포함시켰다.
롯데는 "김준태와 오윤석은 아쉽지만 안치홍 계약과 안중열의 복귀로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야심차게 영입한 영건 이강준은 제구력만 받쳐주면 이번 시즌 불펜으로 활용가능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줄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롯데는 "이강준의 큰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사이드암 투수로서 최고 시속 150㎞ 이상의 공을 던지는 등 올시즌 지난해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웠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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