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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승리로 만회할 기회는 남아있다.
한국 야구는 도미니카에 강했다. 2001 대만 야구월드컵부터 2015 프리미어12까지 5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프리미어12 예선에선 10대1로 대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맞대결 기록은 없다.
도미니카는 미주예선 2위로 도쿄올림픽 직행 티켓을 미국에 내줬으나, 최종예선에서 네덜란드에 10대0 콜드승, 베네수엘라에 8대5로 이기면서 도쿄행에 성공했다. 도미니카는 일본과의 대회 개막전에서 3대4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기면서 A조 2위를 차지했다.
극과 극을 달렸던 타선 활약이 관건이다. 마운드는 예상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타선은 미국 투수진의 강속구에 눌려 이스라엘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루 만에 다시 갖는 승부라는 점에서 리듬과 집중력을 어떻게 살릴지가 관건이 될 듯 하다. 김 감독은 타선 변화 가능성을 두고 "타자들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지만, 좋은 타구가 많이 잡히기도 했다. 미국 투수들이 굉장히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오늘 패배를 빨리 잊고 내일 도미니카전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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