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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상경 기자] 김경문호의 패배 소식에 일본 언론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미국의 승리로 일본이 한국과 이번 대회에서 맞붙지 않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주니치스포츠는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대표팀 애칭), 한국과 한 번도 맞붙지 않을 가능성도'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패자부활전이 포함된 녹아웃 스테이지 결과에 따라 한-일전 조합도 달라진다'고 전했다.
일본은 B조 1위 미국과 2일 요코하마구장에서 맞붙는다.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한국-미국전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전력 탐색에 열중했다. 이나바 감독은 "미국 타자들의 수준이 매우 높고, 투수들의 공도 좋다. 주루플레이도 마찬가지"라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닛폰은 '이나바 감독이 미국전에서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이글스)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나카는 지난해까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빅리그 통산 78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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