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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가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영하는 "전반기 막판에 괜찮았는데, 다행히 자가 겨리를 안하고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서 조금 더 괜찮았던 거 같다"라며 "오늘은 밸런스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이영하는 4회까지 순항을 펼치다가 5회 2사 집중타로 2실점을 했다. 그는 "힘이 떨어진 건 아니다. 다만, 운이 따라주는 안타를 맞고서 연습경기지만 흥분했던 거 같다. 정식경기에서는 조심해야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전반기 74경기에서 36승 38패로 7위에 머무르고 있다.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낮은 순위다.
이영하는 선발 로테이션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영하는 "내가 잘해서 팀이 이긴다기 보다는 팀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나 때문인거 같다"라며 "후반기 충분히 10승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나가겠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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