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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년 만의 맞대결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도 이나바 감독의 시선은 한국전에 맞춰져 있다. 대회 전부터 "한국을 넘지 못하면 금메달은 없다"고 공언할 정도. 예선 B조에 속한 한국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이스라엘, 미국전을 직접 현장 관전하는 등 각별히 공을 들였다.
이나바 감독의 야구를 한 차례 경험했던 김 감독은 과연 어떻게 묘수를 찾을까.
김 감독은 대회 전부터 일본전에 대해선 말을 최대한 아껴왔다. 참가팀 중 최강 전력으로 평가 받는 일본과 맞대결에 앞서 다른 팀을 넘어서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나바 감독 못지 않은 치밀한 분석과 경험에 기반한 팀 운영 스타일 상 일본에 대한 전력 분석과 공략법은 일찌감치 어느 정도 마련됐을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연패에서 얻은 교훈 역시 이번 한-일전을 치르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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