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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사이영상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뉴욕 메츠 디그롬이 올시즌 복귀를 자신했다.
통증이 완전히 가시고 검진 상으로도 문제가 없을 경우 디그롬은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갈 계획이다. 다음 주 캐치볼을 시작으로 불펜피칭을 거쳐 이달 말 마이너리그 등판으로 이어지는 재활 프로그램이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9월초가 예상된다.
디그롬은 올시즌 옆구리, 팔, 팔꿈치, 어깨 등 몸 이곳저곳에 부상이 많았다. 그럼에도 최고 100마일을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0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가기도 했다. 부상 이전까지 15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08, 146탈삼진을 기록했다.
디그롬이 빠진 메츠 로테이션은 마커스 스토로먼, 타이후안 워커, 카를로스 카라스코, 리치 힐, 테일러 메길이 맡고 있다.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스트로먼은 "가만히 앉아서 내일쯤 돌아온다고 바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가 없는 건 현실"이라면서 "우리는 모두 그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빨리 돌아오기를 바랄 뿐이다. 그가 부상과 싸우는 동안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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