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가 복수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서 0대3으로 완패했다.
3년만에야 다저스타디움의 관중 앞에 휴스턴 타자들이 나섰다. 다저스팬들은 휴스턴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하면서 심리적으로 압박했다. 다저스는 사인 훔치기에 대한 복수를 하려했지만 오히려 휴스턴 마운드에 막혔다.
다저스는 11승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워커 뷸러를 내세웠고, 휴스턴은 8승2패 평균자책점 3.02의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를 선발로 냈다.
오히려 휴스턴이 추가점을 내며 승기를 굳혔다. 8회초 1사 1루서 요단 알바레즈가 우중간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3-0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말 1사 1,2루서 크리스 테일러가 내야땅볼, 코디 벨린저가 삼진을 당해 또 찬스에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9회말 휴스턴은 마무리 레인 스타넥이 3명의 타자를 가볍게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 맥컬러스 주니어가 6⅔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겼고, 스타넥은 2세이브를 챙겼다.
다저스는 뷸러가 6이닝 동안 5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8회 투런포를 맞은 것이 큰 타격을 입었다. 타선도 5안타에 그치며 다저스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