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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코멘트]금메달→노메달 김경문 감독 "국민 기대,응원에 부응못해 죄송. 선발 키워야"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21-08-05 20:37 | 최종수정 2021-08-07 16:38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가 7일 요코하마 야구장에서 열렸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이 팀의 6대10 패배를 확정짓고 오승환을 격려하고 있다. 요코하마=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8.07/

[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많은 국민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을 못해서 죄송하다."

대한민국 김경문 감독이 노메달의 충격속에서 국민에 죄송함을 고했다.

김 감독은 7일 요코하마구장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결정전서 6대10으로 역전패를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죄송하다. 많은 국민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못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매년 국제대회가 열리니까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강해질 수 있는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 선발진을 꼽았다. 김 감독은 "지고난 다음에 그것에 대해 말하는게 감독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라고 한 뒤 "선발들에 대해 조금 더 걱정하고 왔는데 오늘도 생각보다 빨리 마운드에 교체가 이뤄짐으로써 우리 투수들도 급하게 운영됐다. 결국 우리 한국도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선 좋은 선발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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