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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일본)=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구장.
가장 먼저 믹스트존에 모습을 드러낸 건 김민우와 이의리였다. 경기 후 팀당 2명씩 선정되는 무작위 도핑테스트를 위해 일찌감치 라커룸을 빠져 나왔다. 두 선수 모두 실망감 속에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김경문 감독의 표정도 마찬가지였다. 취재진으로부터 '수고하셨다'는 인사에 탈모 후 굳은 표정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긴 채 발걸음을 옮겼다. 김현수는 붉어진 얼굴로 묵묵부답 속에 기자회견장으로 향했고, 강백호도 좀처럼 고개를 들지 못했다.
대표팀은 8일 오후 지바현 나리타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들은 별도의 일정 없이 해산해 10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KBO리그 일정을 준비한다.
요코하마(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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