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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KT 위즈 제라드 호잉이 앞으로 중심타선에 고정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지금까지는 좋은 투수들을 만나 한 바퀴 돌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이제는 타순을 4번 정도에 두고 써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3번 강백호, 4번 호잉, 5번 배정대로 중심타선을 꾸렸다.
호잉은 지난 주 6경기에서 타율 2할1푼7리,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로 나선 것은 가장 최근 경기인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게임. 당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호잉을 영입할 당시 타순에 대해 "5번 또는 2번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호잉의 타격감에 대해서는 "타구의 질이 나쁘지 않고 안타가 나왔다. 정면 타구가 많고 타이밍이 맞아 떨어진 타구도 많으면서 타점도 내고 홈런도 쳤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테이블센터에 대해서는 "조용호만 (감이)올라오면 1~5번까지는 괜찮을 것 같다. 용호가 1번에서 출루율이 좀 줄고, 그래서 호잉을 1번으로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러면 뒤가 헐렁하다. 용호를 살리는 게 낫다"고 밝혔다. 1번 조용호, 2번 황재균을 밀어붙이겠다는 의미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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