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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복귀 단계를 밟아 나간다. 다만 복귀 시 선발일지에 대해서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김광현은 가볍게 이야기했지만, 일단 10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회복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최근에는 주사 치료를 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4월과 6월에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광현은 올 시즌 세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김광현은 다시 선발 투수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LB닷컴은 '선발로 복귀한다는 계획은 바뀔 수 있다'고 바라봤다.
매체는 '김광현과 르블랑은 모두 불펜 경험이 있다. 김광현은 지난해 7월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렸다. 르블랑도 6월 첫 계약 당시 불펜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고 짚었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개막전에서 마무리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한 바 있다.
아울러 MLB닷컴은 '미콜라스, 잭 플래허티, 아담 웨인라이트, 존 레스터, J.A.햅이 선발 투수로 역할을 하는 반면, 김광현은 긴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일단 실트 감독은 김광현의 건강한 복귀를 바랐다. 실트 감독은 "중요한 것은 김광현이 밖에서 공을 던지고 회복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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