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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대편이지만 잘던지고 잘치는 선수에 대해 칭찬을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갈수록 강해지는 공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디트로이트 힌치 감독은 경기 후 오타니의 갈수록 빨라지는 구속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른 투수가 됐다. 초반엔 직구가 90마일(약 148㎞) 초반이었지만 변화구 컨트롤이 좋았다. 중반이 되었을 때 기어를 올렸고, 후반에 또 기어를 올려 98마일(약 158㎞)을 기록했다"면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잘 알고 있는 선수다. 제2, 제3의 기어를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초반에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보이면서 맞혀잡는 피칭을 했던 오타니는 갈수록 빠른 공의 구속을 올리면서 디트로이트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아무래도 투수와 타자를 겸임하기 때문에 투구수를 100개 이내로만 던지기에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기 위해 초반에 힘을 아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날은 90개로 시즌 최다인 8이닝을 소화.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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